제328회서울특별시의회(임시회)

2036년서울올림픽유치지원특별위원회회의록

제2호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

일시  2025년 2월 21일(금) 오후 1시
장소  운영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1. 관광체육국 소관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준비 관련 업무보고

  심사된안건
1. 관광체육국 소관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준비 관련 업무보고

(13시 개의)

○위원장 송경택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서울특별시의회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오늘 회의에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최종 후보 도시는 2월 28일 선정될 예정입니다.  88올림픽의 유산을 잇겠다는 서울과 지방 도시 연대를 앞세운 전북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은 이미 88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뿐만 아니라 유산도 있고요 올림픽 유치 필요 요소인 경제적 타당성이 있고 신축 없이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한 지속가능한 대회가 가능하며, 서울시민 재유치 찬성 여론 85.3%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IOC 유치 기준에 부합한 가장 경쟁력을 갖춘 도시입니다.
  그러나 경쟁 도시 전북은 국가 균형 발전이란 대의 아래 이른바 지방 도시 연대 올림픽을 내세우며 총력으로 도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의회 차원에서 서울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기에 우리 특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 여러 위원님과 잘 협력하여 우리 특위에서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면 오늘 안건 상정을 하겠습니다.

1. 관광체육국 소관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준비 관련 업무보고
(13시 02분)

○위원장 송경택  의사일정 제1항 관광체육국 소관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준비 관련 업무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먼저 구종원 관광체육국장 나오셔서 간부소개 후 업무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존경하는 송경택 위원장님, 유정희 부위원장님, 이효원 부위원장님 그리고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관광체육국장 구종원입니다.
  우리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지원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해 주시는 모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월 17일 국내 유치도시 평가 결과에 대한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이 있었고 오는 2월 28일 대의원 투표를 통해 국내 유치도시가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위원님들께 올림픽 유치에 관한 업무보고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하고 조언해 주신 사항들은 올림픽 유치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하겠습니다.
  그럼 업무보고에 앞서 참석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경진 체육정책과장입니다.
  이어서 기배부해 드린 자료를 토대로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관한 업무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업무보고 1페이지입니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개요인데요 개최지 결정은 신임 IOC 위원장이 올 상반기 중에 결정이 되는데 어떤 분이 결정이 되느냐에 따라서 좀 달라지기는 합니다.  빠르면 2026년 상반기 또는 2027년에 개최지 결정 가능성이 좀 높고요.  그런데 내년에 결정되든 2027년에 결정되든 IOC 협의 기간이 사실은 좀 촉박한 상황입니다.
  그 유치 절차를 말씀드리면, 박스 안에 보시면 시의회의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 동의안이 지금 현재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대한체육회 국내 유치도시 공모ㆍ선정이 이루어지고요 결정이 되면 3월에 문체부 승인과 기재부 승인을 거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동시에 국내 도시가 선정이 되면 3월에 저희는 국내 유치도시 기본계획 및 유치신청서를 IOC에 제출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지금 현재 대회 유치 관심 국가는 13개국 13개 도시 정도 되는데 아래 표에서 보시면 대륙 순환 고려를 할 때 2036년은 아시아 개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2페이지입니다.
  추진현황을 말씀드리면 익히 보고받으신 사항과 같이 하계올림픽 유치 사전타당성 조사를 해서 1.03이라는 경제적 타당성이 나온 것으로 확보가 되었고요 그다음에 8월에는 올림픽 개최를 위한 경기장 공동 활용 업무협의를 부산, 경기, 인천, 강원, 양양군과 같이 업무협의를 마친 상태입니다.
  올림픽 유치 인식조사도 2회에 걸쳐서 진행이 됐었는데 서울은 찬성이 85.3, 전국은 91.3% 긍정 반응이 나와 있고요 그다음에 9월 5일에 국내 유치도시 공모가 개시돼서 공모 서류를 11월 12일에 제출한 상황이고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 실지심사가 12월 말에 있었습니다.
  추진계획인데요, 아까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유치도시 선정이 다음 주에 대의원 총회로 결정이 됩니다.  이때 유치 당위성에 대한 시장님과 실무자의 PT가 있게 되고요 거기에 대해서 질의응답한 뒤에 최종 투표로 결정이 됩니다.
  투표는 38개 종목 단체 대표와 부대표, 종목당 두 분씩 해서 76표가 지금 결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 이후에는 문체부 심의나 기재부, 기재부 승인은 10%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한 심의 상태가 되겠고요.  그다음에 말씀드린 대로 유치의향서를 바로 제출해서 미래유치위원회 집중협의 단계로 조속히 진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다음은 6페이지입니다.
  지금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IOC에서도 시민의 유치 공감대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과 함께하는 올림픽 추진 체계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먼저 유치추진자문단을 구성해서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4월부터 바로 구성할 계획이고요.  그다음에 5개 분과 100여 명으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그 외에 민간 주도의 여론형성을 위해서 올림픽 주제 포럼을 5월과 10월에 개최할 계획입니다.
  그 외에도 유치 방안 모색이나 붐 조성을 위해서 메달리스트 초청 간담회나 유명인사 및 시민 홍보대사 임명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한 가지는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서 올림픽 유치의 공감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금 올림픽데이런이라고 해서 IOC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올림픽 스타와 함께 뛰는 마라톤인데요 이것과 더불어 손기정평화마라톤을 통해서 계속해서 서울 유치 홍보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8페이지입니다.
  유치 기반 강화를 위해서 국제스포츠대회를 계속 지속적으로 여는 것도 참 중요합니다.  지금 현재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경기연맹에서 공인된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올해도 7개 종목, 7개 대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예산은 27억이고요, 예를 들면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이라든가 서울마라톤, 코리아 오픈 테니스대회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만약에 국내 도시로 선정이 되면 IOC에 각각의 20개가 넘는 약 30여 개 정도의 세계 경기연맹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연맹의 회장들이라든가 임원분들이 사실 IOC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시는 분들이어서 이분과 적극적으로 네트워킹하는 게 참 중요합니다.
  일단 올해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개최 예정입니다.  그래서 세계양궁연맹 관계자들을 초청해서, 지금 광화문광장에 임시시설을 설치해서 양궁대회를 개최하는 걸로 저희는 계획하고 있어서 그쪽도 한 번 투어도 시켜드리고요.  또 세계올림픽도시연합 총회가 계획돼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과 함께해서 이분들도 초청해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WADA라고 해서 도핑방지기구 총회는 IOC 위원들이 참여하는 상당히 큰 국제대회입니다, 6년에 한 번씩.  그래서 한 2,000여 명이 참석할 걸로 예정되어 있어서 이분들에게도 역시 서울에 올림픽 유치 당위성에 대해서 적극 홍보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업무보고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관광체육국 업무보고서
(회의록 끝에 실음)


○위원장 송경택  관광체육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질의에 앞서 자료 요구를 하실 위원님께서는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 중간에라도 자료 요구를 하실 위원님 계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는 자료를 성실하게 준비해서, 자료 요구가 있을 경우에는 성실하게 준비하셔서 요청한 위원님께 신속하게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답변 시간은 간담회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해 위원님 한 분당 10분으로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있으시면 발언을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길영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길영 위원  하여튼 가슴이 뜨겁습니다.
  제가 거의 20년 가까이 전공한, 제 전공이 메가스포츠 이벤트 스포츠 마케팅을 전공하다 보니까는 너무 가슴이 뜨겁습니다.  어쨌든 제가 몇 가지, 크게 한 세 가지 한번 여쭤볼게요.
  우리가 메가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려면 저희가 사전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보니까 BC가 1.03 나왔더라고요.  전북은 혹시 어느 업체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았는지, 그런 정보가 있는지?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제가 파악하기로 전북은 사전 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길영 위원  그래요?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뒤늦게 올림픽 유치에 참여를 하다 보니 그것조차도 준비가 안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길영 위원  그런데 제가 알기로 그거 문체부 산하 이런 기관으로부터 타당성 조사 받아야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행정적으로 과정에서의 어떻게 보면 미비점이 전북은 갖고 있게 되는 건가요?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원래 기본계획서하고 말씀하신 사전 타당성 조사를 첨부해서, 하지만 절차가 지연돼서 사후에 받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길영 위원  왜냐하면 예전에도 그런 사례가 있었거든요.  국내에서 문체부한테 그러니까 타당성 조사 그다음에 어떤 개최계획 인증 받고 해야 되는데 그런 걸 받지 않아, 그러니까 안 받았는데 그거를 거짓으로 제출해가지고 옛날에 문제가 엄청 크게 됐었거든요.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보면 조금 더 유리하다고 봐도 될까요?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그런 절차 면이라든가 사전준비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보입니다.
김길영 위원  일단 알겠습니다.
  두 번째는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게 혹시, 이거는 여쭤보는 거예요.  뭐냐 하면 나중에 우리가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이 된 이후에 IOC의 말 그대로 글로벌하고 대결을 벌일 때 우리의 어떤 아이덴티티 같은 것을 혹시 지금이라도 생각하고 계시는지, 예를 들어서 우리 대표 슬로건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서 ESG올림픽 이런 식으로 우리의 대표 슬로건을 고민하고 계시는 예시가 혹시 있는지?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사실은 그 부분은…….
김길영 위원  제가 어떻게 보면 조금 앞서가서 말씀을 드리는 거니까 편하게 그냥 얘기하셔도 됩니다.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말씀을 드리면 제가 1월 1일 자로 와서 그 상황을 지켜보다 보니까, 지금은 국내 도시 결정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물론 큰 틀에서 검토는 됐지만 아직 어떻게 딱히 두드러진다거나 그런 것까지는 미처 준비하지 못한 단계고요.  국내 도시로 만약에 선정이 된다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 작업에 착수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길영 위원  어쨌든 제가 봤을 때, 이거는 질의라기보다는 제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글로벌 상황 자체가 지금 러시아 전쟁도 하고 있고 그런 평화에 관련된 어떤 이념이 중요시되고 있어서 2036올림픽이 예를 들어서 저희가 글로벌하고 경쟁을 할 때는 하나되는 올림픽 뭐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우리가 분단, 지금 우리 조국의 현실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해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올림픽을 주제를 잡고 대표 슬로건으로 가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다음에 이어서 제가 또 제언을 드리면, 세 번째는 우리가 이런 거를 할 때 제일 중요한 게 저는 자문단이라고 생각을 해요.  추진단이죠, 한마디로 얘기하면.
  추진단이 구성이 돼서 뭐 100명이 됐든 200명이 됐든 그건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  많은 이들이 오면 좋고 그런데 지금 여기 아직은 안이지만 제출해 주신 것에 보면 제가 봤을 때 예를 들어서 메달리스트다, 분과다 하면 이것을 조금 더 크게 만들어놓으면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게 전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아니면 전 국가대표, 선수를 아우르는 분과라는 이미지를 주면 좋을 것 같고요.  학계도 조금 해서 대학, 서울에 있는 대학들이 유니온처럼 대학에서, 결국에는 학계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 것들을 강화했으면 좋겠다는 것, 그다음에 특위에 우리 시민들이 같이 함께 앞장서지 않으면 안 되잖아요.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네, 그렇습니다.
김길영 위원  시민의 대표로서 구성이 된 서울시의회에서 특위가 구성됐으니 위원장은 당연직으로 해서 부위원장이 된다든지 이런 식으로 구성을, 지금까지 안이니까요, 되면 바로바로 움직일 거니까.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게 저는 기업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유치추진자문단에서 기업이라는 카테고리는 없는 것 같아요.  기업도 국내시장만 타기팅하는 기업이 있고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 세계인들을 타깃하는 기업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러한 플랫폼 비즈니스, 그러니까 SNS나 온라인에 기반을 둔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는 그런 기업들의 대표님들을 모셔서 같이 분과로 위촉을 하셔서 유치추진자문단으로 구성하면 좀 더 시너지를 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좀…….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좋은 의견 너무 감사드리고요, 맞습니다.  올림픽이 몇 년 만에 개최된다고 하지만 서울은 그야말로 48년이면 1988년에 하셨던 분들은 사실 실무자가 거의 없어서 새롭게 시작해야 되는 그런 큰 메가 이벤트이기 때문에 너무나 상황도 많이 바뀌었고 환경도 바뀌었고 그러다 보니 좀 더 중지를 모아야 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이라든가 말씀 주신 그런 부분을 포함해서 다양한 분들의 의견이 개진되어서 같이 끌어갈 수 있는 올림픽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길영 위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이거는 첨언인데요.  제가 이쪽 전공을 하다 보니까 영국이라는 나라는 이런 메가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매뉴얼, 말 그대로 백서를 어마어마하게 준비를 잘해요.  그게 무슨 얘기냐면 88올림픽 때도 그렇고 기존 아시아에서 이루어진 메가스포츠 이벤트 대회 이런 것들이 매뉴얼을 영국 것을 다 사서 써요.  그들은 경험을 팔고 우리는 경험을 그냥 추억으로만 간직하거든요.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전북하고 우리가 어떤 경쟁을 벌일 때도 우리는 레거시 부분에 있어서 백서, 어떻게 보면 올림픽, 우리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나라란 말이에요, 메가스포츠 이벤트에.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네, 맞습니다.
김길영 위원  그런 데 있어서 서울시는 사후에도 이런 백서를 가지고 우리가 글로벌에서 메가스포츠 이벤트의 스탠다드 매뉴얼을 만들어내겠다고 하는 것도 굉장히 생각하지 못했던, 아마 전북이나 이런 데는 생각하지 못할 거예요.  그래서 PPT 하실 때라든지 아니면 페이퍼 제안서라도 그런 것도 첨언을 하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네, 알겠습니다.  너무 좋은 의견이시고요, 특히나 저희도 준비를 하다 보니까 이것은 여담입니다만 업체를 뽑아서 같이 서포트를 받게 되는데 그분조차도 예전에는 저희가 스포츠대회가 많이 개최가 안 되다 보니까 그런 업체가 살아남기가 너무 어렵다 이런 말씀을 하셔서 그래서 한 10년간 버텼더니 다른 업체들은 다 없고 본인 업체만 남았더라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하고 일맥상통한 얘기인 것 같습니다.  계속 보존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김길영 위원  백서가 엄청 중요하거든요.  VIP는 누가 관리할 것이고, 동선은 어떻게 할 것이며, 공항은 어떻게 이용할 것이며 이런 것들에 대한 백서가 딱 있어야 그게 매뉴얼이 되는 거거든요.
  어쨌든 끝으로 말씀드리면 아까 말씀드렸던 추진자문단 구성하고 이럴 때는 의회하고도 함께 구성하는 데 같이 꼭 신경 써서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알겠습니다.
김길영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경택  김길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유정희 위원님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정희 위원  간단간단하게 질의할게요.
  올림픽이 동계올림픽이 있고 하계올림픽이 있고, 그렇죠?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네.
유정희 위원  패럴림픽…….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패럴림픽도 같이 겸해서 있고요.
유정희 위원  패럴림픽 또 따로고…….
    (「아니, 아니…….」하는 위원 있음)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그런데 보통 하계올림픽 할 때 하계올림픽ㆍ패럴림픽이 한 열흘 정도 사이를 두고 같이 이루어지고요, 동계올림픽도 한 며칠 간격을 두고 같이 이루어집니다, 뒤따라서.
유정희 위원  우리가 올림픽은 1988년도에 유치를 했고 동계올림픽은…….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2018년에 평창에서 했고…….
유정희 위원  2018년에 유치를 했고 그러면 2036년에 유치를 하게 되면 세 번째인데, 우선 기본적으로 저는 서울이 되지 않을까라는 긍정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잠깐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더니 전북은 지방연대 이런 것을 하려고 그랬는데 그게 안 좋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것 들으니까 또 절차상의 문제도 있다고 하고 그래서 서울로 되지 않을까 하는 점은 낙관을 하는데 2018년도에 동계를 했는데 2036년도에 또 하계까지 유치를 하는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겠죠?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보통 동계하고 하계는 보니까 IOC에서도 주목하는 부분이 동계를 몇 년 전에 했으니까 하계는 어떻다 그런 것이 아니라 예전에 하계올림픽을 몇 년 전에 했느냐.  만약에 2036년을 계산하면 48년 전에 했기 때문에 보통 40~50년에 한 번 정도 다시 하는 그런 사이클로 돌아가기 때문에 2018년에 한 것은 그렇게 큰 영향은 없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정희 위원  동계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다?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네.
유정희 위원  그게 좀 궁금했고요,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  하여튼 서울로 결정이 되면 치밀하게 준비를 잘해서 1988년의 영광을 다시 재현했으면 합니다.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네, 알겠습니다.
유정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경택  유정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효원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효원 위원  아까 존경하는 김길영 위원님께서 좋은 말씀들 너무 많이 해 주셔서 저도 간단하게 질의드리겠습니다.
  먼저 다음 주 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와중에 이렇게 의회와 함께 또 소통해 주시는 시간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요.
  아직 많은 것들이 다 안 형태로 지금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 가지 그냥 간단하게 궁금한 부분이 신규는 거의 없고 기존 시설을 대부분 이용한다거나 임시경기장을 설치해서 환경적으로도 IOC에서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도 신경 쓰고 있는 것이 참 좋아 보입니다.
  한 가지 그냥 간단하게 궁금한 게 광화문광장에서 양궁을, 임시경기장을 설치해서 난지한강공원 혹은 광화문광장이라고 지금 작성해 주셨는데 어떤 형태로 구상을 하고 계시는 거죠?  광장인 경우에는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보통은 파리올림픽 혹시 기억…….  저희 양궁이 남녀 금메달을 따면서 되게 핫한 경기였었는데 거기도 보면 앵발리드 광장이라고 해서 광장을 배경으로 길게 경기장을 구성해 놓은 상황입니다.  만약에 저희가 한다고 하면 상상을 해 보시면 북쪽에 청와대가 있고 그다음에 광화문광장을 배경으로 해서 남쪽과 남북을 가로질러서 남북형태로 양쪽에는 도로 형태가 되겠죠.  만약에 경기장을 하게 된다면 그쪽에 관중석을 하고 광화문을 향해서 활을 쏘는 그런 형태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효원 위원  그러면 그 일대 도로 자체를 아예 다 막고 하는 건가요, 아니면 여전히…….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그런데 그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광장이 워낙 폭이 넓어져서 지금 있는 폭만 가지고도 양쪽에 관중석, 가운데 경기장을 구성하는 데는 도로를 살리면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효원 위원  그러면 차량 통행도 계속 그냥 두시는 건가요?  사실 광화문광장에서 여러 가지 문화행사들을 하기도 하고 오페라라든가 서울시향 공연 같은 것들도 하기는 하는데 중간중간에 커다란 버스가 지나가거나 오토바이가 지나갔을 경우에 상당히 방해가 될 정도거든요.  공연이 방해가 될 정도인데 사실 경기를 하는 데 있어서도 이런 것들이 다 고려가 됐나 싶어서 질의를…….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맞습니다.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도로까지 해서 관중석을 세우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경기 시간만큼은 차량통제라든가 이런 부분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런 디테일들은 어떻게 운영할지는 실제로 구성을 하고 미래의 어떤 계획 속에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이효원 위원  디테일한 부분은 그때 다시 또 논의가 되겠지만 만약에 이게 정말 실현이 된다고 하면 상당히 상징성 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저희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효원 위원  끝까지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네, 알겠습니다.
이효원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경택  이효원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른 위원님.
  김동욱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동욱 위원  안녕하십니까?  김동욱입니다.
  앞서서 많은 위원님들께서 다 말씀해 주셨는데 저도 따로 궁금한 게 몇 가지 있어서 마이크를 켜게 됐는데요.
  첫 번째는 아까 존경하는 김길영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행정적으로 전라북도가 미비한 점이 있다면 서울이 유리하다고 말씀 주셔서 저도 공감하고 있는 바인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것을 공동개최했을 때 사실 효과성이 굉장히 떨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말씀드리고 싶고, 서울에서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해야 된다는 기조를 할 이유는 없지만 만에 하나 정부 문체부에서 고려사항이라고 내려온다면 서울시에서는 단호하게 대처를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서울에서 충분히 시설을 활용할 거고 일부 종목에 한해서는 이제…….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분산 개최…….
김동욱 위원  네, 양양이나 부산으로 가겠지만 그러지 않더라도 서울에서 단독 개최를 한다는 것이 제가 겪어보지 못한 88올림픽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제가 생성되지도 않았을 때 88올림픽을 했으니 이제는 성인이 돼서 얼마나 화려하게 할 수 있는가, 얼마나 안정성 있게 할 수 있는가를 지켜보고 싶어요.  그래서 저도 그런 의미에서 이 특위에 함께하게 돼서 참 영광스러운데 그 부분을 체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네.
김동욱 위원  그리고 두 번째는 자문위 관련해서 저도 한 말씀 드리면 아까 김길영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도 다 동의하지만 한 가지 우려 사항이 있는 게 뭐냐면 만약에 자문위에 위촉된 사람들 중 뛰어난 업적이 있지만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 아니면 문체부에서 이미 징계를 받았던 사람은 과감하게 제외해야 된다고 봅니다.
  요즘 대한체육회도 그렇고 축구협회도 그렇고 엄청나게 시끄러운데 단순히 이 사람이 30~40년 했다는 이유로 여기에 들어간다?  저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도 한번 고려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는 아까 존경하는 이효원 위원님께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교통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한다면.  제가 불법주정차로 어제 시정질문을 하다 보니 올림픽이 되면 경기장에 엄청나게 몰릴 거예요.  관광객도 몰릴 거고 외국인도 몰릴 거고 우리나라 국민도 몰릴 건데 이럴 때 차량 5부제를 강력하게 다시 실시를 하든가 아니면 서울시에서 미리 한 1~2년 전쯤에 시범운영을 하는 거죠, 올림픽을 위해서.  왜냐하면 파리올림픽 때 보셨다시피 교통 문제도 심각했고 런던 때도 심각했고 그러다 보니까 교통 문제는 유관부서와 협의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네.
김동욱 위원  그리고 에어컨도 파리에서는 잘 안 됐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탄소중립인지 뭔지 지켜야 된다고 보지만 차라리 탄소중립을 지킬 거면 선수들이 안 모여야 되거든요.  비행기 타는 게 가장 탄소배출이 많아요.  그렇게 따지면 국제회의도 하면 안 되고요.  그러니까 그런 의미 없는 보여주기 환경 지키기에 매진하지 마시고 에어컨 빵빵하게 해 주십시오.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네.
김동욱 위원  그리고 2036년에 혹여나 안 되면 2040년도에도 또 도전하는 것으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네,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이상입니다.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일단 공동개최 말씀 주셨는데 그거 잠깐 말씀을 드리면, 맞습니다.  지금 사실 하계올림픽 역사상 공동개최된 적은 없습니다.  동계올림픽은 스키나 이런 것처럼 야외경기와 빙상이라고 하는 실내경기가 분리되다 보니까 공동개최도, 다른 지역에서 해도 가능한데 하계올림픽은 공동개최의 역사가 없다는 걸 말씀을 드리고요.
  또 시장님도 말씀하셨지만 공동개최했을 때는 일단 비용 상승이 너무 많이 예상이 됩니다.  지금 저희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게 흑자올림픽이고 그 이유는 88올림픽 유산을 리모델링하거나 또는 올림픽 예산하고는 상관없이 별도로 계획된 민자유치, 잠실마이스 복합단지라든가 이렇게 구성돼 있기 때문에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데 만약에 공동개최를 하게 되면 개회식ㆍ폐회식도 따로 해야 될 거고 그러면 선수촌도 새로 구성을 해야 될 거고 비용이 몇 조 더 늘어나는 거는 순식간이기 때문에 그러면 저희들이 경쟁력을 상당히 잃는 그런 부분이어서 저희 시로서도, 시장님도 말씀하셨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좀 확실한 원칙을 갖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교통이나 이런 부분은 가장 큰 서울시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또 1988년도에는 워낙 협조를 잘해 주셨지만 그때는 마이카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차량 수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워낙 차량도 많고 해서, 물론 시민의식에 의존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시스템적으로도 어떻게 가장 효율적으로 할지도 여러모로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아무쪼록 합리적으로 효율적으로 해 주실 거라 저는 믿고 있어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관광체육국장 구종원  네.
○위원장 송경택  김동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응답하는 위원 없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구종원 체육국장을 비롯한 관계직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업무보고에서 위원님들께서는 현안업무와 관련하여 정책방향과 다양한 대안들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위원님들께서 질의하거나 지적하신 사항에 대하여 각별히 유념하시고 향후 업무추진에 적극 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바쁘신 중에도 오늘 회의를 위해 참석해 주신 위원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3시 34분 산회)


○출석위원
  송경택  이효원  유정희  김규남
  김길영  김동욱  김혜지  옥재은
  이상욱  이희원  박유진
○수석전문위원
  강옥심
○출석공무원
  관광체육국
    국장    구종원
    체육정책과장    김경진
○속기사
  곽승희  김수정